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문단 편집) ==== 질산 암모늄 폭발설 ====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에 따르면, 농업용 [[비료]]이지만 [[화약]] 등 무기제조에도 쓰이는 [[질산 암모늄]] 2,750톤이 6년간 보관 중이었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805020351009|#]] 원래 (주 수출품이 질산암모늄인) [[조지아]]에서 출발해 [[모잠비크]]로 향하던 화물선 MV 로서스에 실렸던 화물이다. 그런데 선박이 엔진 고장으로 기항했다가 선주가 파산하자 버려두고 떠난 것을 창고에 보관해 왔다고 한다. 항구 측은 위험물질이므로 팔아치우거나 어떻게 처리하고 싶어했지만, 레바논 법원이 법적 처리를 해주지 않아 계속 방치하였다. 이렇게 선박 화물을 대충 버려놓고 탈주하는 행위는 해운이 시작된 이래로 주구장창 있었고, 해운의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흔한 골칫거리다. 오래전 옛날에는 유실한 화물을 대놓고 안 치운채 도망치는 일도 흔했고, 그나마 처벌이 철저해진 지금도 툭하면 화물투기가 발생한다. 대규모 화물이 오가는 운수업 전반에 걸처 이런 일이 일어나지만 해운에서는 규모가 급이 다르다. 어거지로 몰수해서 처분하려 해도, 수백~수천 톤 단위를 오가는 화물을 옮기는 비용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어디서 인적, 물적 자원을 구할지도 문제가 된다. 더군다나 현대에는 행정체제가 고도화되었기 때문에, 저렇게 화물을 내팽개치면 해당 항구에서는 법적 문제에 얽혀 처분이 불가능한 악성재고나 잠재적 위험물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레바논 세관 당국은 2014년 6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최소 5차례 이상 정부에 질산암모늄을 계속 창고에 두면 위험하니 이전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묵살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79&aid=0003391972|#]] [[알자지라]] 방송은 베이루트 항구 폭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질산 암모늄]]의 위험성을 정부 고위관료들이 6년 전부터 알았다고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474027?cds=news_edit|#]] 2013년 억류된 [[몰도바]] 선적 화물선 '로수스(Rhosus)'에서 하역된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794951?sid=104|#]] [[질산 암모늄]]으로 생긴 폭발일 확률이 높다고 추정하는 이유는, 폭발 과정이 1, 2차로 나뉘었고 2차 때 격렬히 버섯구름을 만들며 폭발했는데, 이런 과정이 전형적인 질산 암모늄 폭발사고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질산 암모늄 폭발 사고인 2015년 [[톈진 항구 폭발 사고]]에서도 진화과정에서 [[니트로셀룰로오스]] 때문에 일어난 1차 폭발이 질산 암모늄에 옮겨붙어 2차 폭발로 이어졌다. 2013년에 일어난 [[웨스트 비료공장 폭발 사고]]도 고의적인 방화로 인해 번진 불을 진화하다 무수 암모니아에 물이 노출되어 1차 폭발하였고, 이 충격파로 질산 암모늄도 같이 폭발한 것이다. 레바논 당국은 용접 작업 중에 불이 붙어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파악했고, 이러한 사고의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